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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: 나이를 먹을 수록
나이가 먹을 수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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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한 친구와 약속이 있었다. 서로 같은 장소에서 헤맸는데도 못만났다. 계속 연락을 했는데 응답이 오질 않았다. 집에 가는데 겨우 그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. 근처에 있는데, 30분 있다고 오겠다고 한다. 밤이 늦어 어디 있을 곳이 없었다. 지금 오는 건 왜 안되냐고 했더니, 그 녀석, 망설이다가, 그 장소에서 만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했다.
재밌게 잘 놀고 집에 들어가라고 말해줬다. 우리가 만날 인연이 아닌 가보다-라고 대답해 줬다. 화는 났지만 화를 내지는 않았다. 나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, 놀러 가는데 아는 사람이 없을까봐 내게 연락했다는 것을 눈치챘으니까.
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, 가벼운 관계에 무심한듯 쉬크하게 대할 수 있게 된다는 것. 아픔도, 집착도 사라져 간다. 조금, 슬프지만-
Re: 주변인
아마 친구의 이성 친구가 좋아진 상황?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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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면 그룹으로 만나는데 항상 무리에서 튀지 못해서 기회를 놓치는 케이스?
확실히 어릴때 기억을 하면 튀지 못해 안달이 나있었던것 같다.
헌데 튄다는 것은 무엇일까? 남의 이목을 한 몸에 받은 적이 있다고 치면
결국 다음번에도 또 그와 같은 상황을 원하고~ 준비 하고 결국 스트레스 받고.
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줄 사람을 참고 기다리는 수 밖에..ㅎㅎ
10년 후 돌아볼때 지금을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며.